워너원 '12월 31일 계약 종료', 마지막 콘서트 일정은 "추후 공지"

입력 2018-12-18 13:11  


프로젝트그룹 워너원(Wanna One)이 계약 연장 없이 오는 12월 31일 해산한다.
워너원 매니지먼트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이 예정대로 오는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다. 워너원의 공식 활동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워너원은 예정된 연말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 될 내년 1월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콘서트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한다.
지난해 6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활동 연장을 놓고 고심해왔다. 지난 여름부터 CJ ENM 고위 관계자들과 멤버들의 각 기획사 대표자, 매니지먼트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치열한 토론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데뷔와 동시에 `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눈부신 활동을 펼쳤다.
`국민센터` 강다니엘을 비롯해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워너원 멤버들은 신드롬에 가까운 팬덤을 구축했다.
인기에 힘입어 워너원은 지난 6월 `원: 더 월드`(ONE : THE WORLD)라는 타이틀로 미국, 아시아 등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펼치는 초대형 그룹으로 성장했다.
워너원은 내년 1월 15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등에 참석한 뒤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활동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워너원 12월 31일 계약 종료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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