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펀드 서막 올랐다…“내년 시장 주도”

김보미 기자

입력 2018-12-18 14:26  



    <앵커>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행동주의펀드,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최근 자산운용업계에서는 공사모 할 것 없이 이 행동주의펀드를 하나둘씩 출시하고 있는데요.

    “2019년은 그야말로 행동주의펀드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동주의 펀드란 저평가된 기업 주식을 매수한 뒤,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해 수익을 얻는 펀드입니다.

    국내에서는 라임자산운용과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KCGI 등이 이러한 주주행동주의펀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행동주의펀드가 내년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정작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은 낮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

    ”우리나라가 내년에 역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전통적인 투자방식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라임데모크라시펀드‘를 출시했던 라임자산운용은 ”현재 패밀리오피스나 각종 재단 등에서 행동주의펀드 투자 문의가 예전보다 많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다보니 행동주의펀드를 출시하는 자산운용사들은 보다 늘어날 전망입니다.

    당장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이번주 내에 주주행동주의펀드 2호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재훈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대략 규모는 60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무분별한 기업공격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기업들과 같이 편승하는 새로운 행동주의펀드도…”

    정재훈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에게 부담을 주기 보다는 기업과 주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친화적 행동주의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모펀드에서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지난 7월 10년투자주주행복펀드를 내놓은 가운데 신영자산운용도 보다 공격적인 형태의 행동주의 펀드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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