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이 말하는 썸과 사랑의 정의… '언어의 온도' 주목

입력 2018-12-16 09:00  



최근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언급한 책 `언어의 온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이 김진혁(박보검 분)의 고백을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김진혁을 연기한 박보검의 대사 중 `언어의 온도`를 인용한 부분이 명대사로 주목 받으며 책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혁은 "나는 대표님께 의미 있는 사람이 돼 봐야겠다고 결정했어요"라며 차수현의 곁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책에서 읽었는데요. 썸이라는 게 좋아하는 확신과 의심 사이의 투쟁이래요. 확신과 의심이 밀물과 썰물처럼 교차하는 법인데 의심의 농도가 점차 옅어져 확신만 남으면 비로소 사랑이 시작된다고 해요. 대표님, 이 감정들이 좋아하는 감정인지 확신과 의심이 투쟁하게 내버려 두면 어떨까요. 우리 여기서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나는 거 어때요?"라고 했고, 이에 수현은 "그래요 썸 타는 사이로 다시 만난 걸로 하자"라고 화답했다.

박보검이 썸과 사랑의 정의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언어의 온도`를 인용한 것이다.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는 지난 2016년 첫 출간 이후 최근 100쇄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책은 작가가 평범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각과 감정을 소소하게 풀어내고 있다. 출간 직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기존의 출판 홍보 과정과 다른 플랫폼을 통해 뒤늦게 입소문을 타며 이른바 `역주행 베스트셀러`의 아이콘이 됐다.

현재까지 130만부가 팔렸으며, 여전히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100쇄 돌파를 기념해 국내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지난 9월 대만 현지 출간이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