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보 또 수정 "예상보다 눈 적어"...토요일까지 강추위

입력 2018-12-13 07:24   수정 2018-12-13 07:51

목요일인 13일 당초 예상보다 눈이 적게 올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 발표에서 "당초 서해상에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많은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표 부근이 건조하고 눈 구름대의 발달 정도가 약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과 낮으로 예고됐던 경기도 안산·화성, 강원도 평창 평지·횡성의 대설 예비특보를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오전 6시 55분 현재 전국적으로 울릉도, 독도에만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돼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을 중부 서해안 1∼3㎝, 중부 내륙 1㎝ 내외로 조정했다.

전날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가 눈구름을 발달시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5㎝ 내외의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서울에도 출근길에 조금씩은 눈이 올 것"이라며 "다만, 당초 전망보다는 눈의 양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전 6시까지 적설량은 인천공항 1.0㎝, 인천 0.3㎝, 충남 홍성 0.3㎝이다.

전날 긴급재난문자까지 받고 출근길 마음을 졸였던 시민들은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오보청`이라는 오명까지 쓴 기상청의 예보에 또 한 번 속았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기상청은 모레, 토요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정도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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