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텐진 휴대폰 공장 연말 철수

송민화 기자

입력 2018-12-12 17:58   수정 2018-12-12 18:14



삼성전자는 오늘(12일) 중국 톈진 휴대폰 공장 가동을 이달 말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톈진과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휴대폰을 생산해왔는데 톈진 공장은 주로 수출 스마트폰을 담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건비가 중국보다 저렴한 베트남과 인도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추세여서 이번 철수 결정은 중국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인도,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삼성전자는 전체 휴대폰의 절반가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고, 올해 인도 노이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달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기자 간담회에서 톈진 공장 철수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지만,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인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0.7%(70만 대)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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