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수 5개월 만에 10만명대 회복

고영욱 기자

입력 2018-12-12 09:57   수정 2018-12-12 14:50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16만5천명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10만명 대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의 추세에 비춰보면 여전히 평년 수준에 미달했으며 실업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이 12일 공개한 `2018년 11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18만4천명으로 작년 11월보다 16만5천명 늘었습니다.
이는 올해 1월에 이어 최근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취업자가 증가폭입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6월 10만6천명을 기록한 이후 7월 5천명, 8월 3천명, 9월 4만5천명, 10월 6만4천명으로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월평균(32만5천명)이나 정부의 올해 월평균 전망치(18만명)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천명, 8.2%), 정보통신업(8만7천명, 11.2%), 농림어업(8만4천명, 6.2%)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조업에서 9만1천명(2.0%),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9만1천명(6.6%), 도매 및 소매업 6만9천명(1.8%) 각각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3천명 늘었고 임시 근로자는 11만6천명 줄었습니다.
일용근로자는 2만1천명 증가했습니다.
비임금 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5천명 늘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9만2천명, 무급가족 종사자는 5천명 각각 줄었습니다.
실업자는 90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천명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작년 11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1월 기준 실업률은 한국 경제가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있던 2009년(3.3%) 후로는 올해가 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11월 기준 실업자는 1999년(105만5천명)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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