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3.1% 급락..수요 감소 우려 재부각

입력 2018-12-11 07:41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1.61달러) 떨어진 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10분 현재 배럴당 2.81%(1.73달러) 하락한 59.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의 감산 소식에 힘입어 지난 7일 기록했던 2%대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출렁임으로 불안한 장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다시 부각된 것이다.

`OPEC+`는 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일일 12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 감산은 내년 초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특히 씨티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OPEC+`의 감산 결정이 미국 원유업계의 증산을 자극, 내년 브렌트유가 배럴당 55달러~65달러 선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3.20달러) 떨어진 1,249.40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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