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조여정 이어 박원숙까지, 연예계 계속되는 '빚투'

입력 2018-12-07 15:03   수정 2018-12-07 15:04


배우 한고은과 조여정이 부모의 채무논란에 휘말리자 사과했다.
지난 6일 스포츠경향은 "조여정의 부친이 2004년 고향 지인에게 3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빚투`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여정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조여정 씨는 보도된 내용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아버지 일로 상처받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조여정 씨의 부모님은 이혼하게 됐다"면서 "이후 아버지와는 어떠한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이에 관련한 내용이나 해결된 사항에 대해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고은의 부모가 "1980년 한 60대 여성에게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가 필요하다`며 돈을 빌렸지만, 이후 잠적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한고은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고은 씨는 지난 11월 30일 소속사를 통해 아버지와 관련한 제보를 전달받았다. 제보자가 당사자인 아버지 연락처를 요청했다"며 "한고은 씨는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등 2차례 만남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하지 않고 살아왔다. 친지들을 통해 아버지 연락처를 알아내 전달하며 사과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고은 씨는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하며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 학창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살았으며 오히려 생활비를 지원해줬다"고 가정사를 설명했다.
이어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 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재작년 한고은 씨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다.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견배우 박원숙도 비슷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종합편성채널 MBN 등은 "한 여성이 박원숙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박원숙에게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그를 검찰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원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당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고은 조여정 박원숙 빚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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