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 즐기다 허리 삐끗… 통증 계속되면 급성 허리 디스크 의심

입력 2018-12-07 14:02  



차가운 칼바람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 겨울이지만 스포츠 마니아에게 겨울은 더 할 나위 없이 즐거운 계절이다. 스키, 스노보드, 스케이트 등 속도감 넘치는 겨울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적잖은 부상의 위험도 따른다. 가장 흔한 것은 충돌로 인한 타박상, 인대 손상, 골절 등이며 심한 충격으로 인해 척추와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오는 급성 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으레 허리디스크는 신체 노화, 바르지 않은 자세의 반복, 교통 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디스크 조직이 밀려 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허벅지, 종아리, 발 등의 방사통이 발생하기도 하며 디스크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 척추 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머리를 감기 위해 허리를 숙였을 때나 구부렸을 때, 앉아있을 때 허리에 고통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기침만 해도 허리가 아프게 되며 누워서 한 쪽 다리를 들어올리기도 어려워진다.

허리 디스크로 상황이 심각함에도 단순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생각해 찜질, 파스로 버티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허리는 몸에서도 기둥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부위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엉덩이나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 역시 허리디스크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문제는 재발이 잦다는 점이다. 한번의 부상으로 인해 평생 고생할 수 있는 만큼 겨울 스포츠에 임하기 전 충분한 사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으로 허리 인대나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방병원 강성원 원장은 "척추 질환은 환자 개인의 노력과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방심하면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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