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째 '뚝뚝'…"노원·동작·영등포로 하락세 확산"

이지효 기자

입력 2018-12-07 13:41  



3기 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이 4주째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승세를 유지했던 노원, 동작, 영등포로 하락세가 확산됐습니다.

부동산114는 1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파(-0.16%), 강동(-0.10%), 강남(-0.04%) 등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이 컸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0.16%), 강동(-0.10%), 강남(-0.04%), 영등포(-0.03%), 동작(-0.02%), 양천(-0.02%), 노원(-0.01%) 순입니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1,500만원~2,5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원~2,000만원 떨어졌습니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2,000만원, 강남은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가 3,000만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물 호가가 낮아졌지만 가격이 여전히 높아 거래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한편 마포(0.03%), 구로(0.03%), 중랑(0.02%), 강서(0.02%)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신도시(0.00%)와 경기·인천(0.00%)은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입니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4%)의 아파트값이 오른 반면 분당(-0.01%)은 떨어졌습니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의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문촌16단지뉴삼익 500만원, 강선19단지우성 1,000만원 각각 올랐습니다.

평촌은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간간이 이어졌습니다.

분당은 그간 급등했던 가격이 조정돼 야탑동 장미코오롱은 1,500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인천은 안산(-0.26%), 광명(-0.16%), 시흥(-0.06%), 오산(-0.06%), 이천(-0.06%), 평택(-0.06%) 순입니다.

안산의 경우 새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가 1,500만원, 하안동 주공4,6,7단지가 소형 평형 위주로 1,000만원 내렸습니다.

반면 구리(0.10%), 의왕(0.09%), 성남(0.09%), 부천(0.06%), 용인(0.04%) 등은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크게 줄면서 서울이 0.05% 하락했습니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3%)도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강동(-0.29%), 서대문(-0.18%), 관악(-0.17%)이 내렸고, 양천(0.03%), 중랑(0.02%), 노원(0.02%)은 소폭 올랐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보유세 인상, 3기 신도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약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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