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깜짝 퇴임' 이웅열 코오롱 회장 '상속세 탈세' 수사 착수

입력 2018-12-04 23:35  



검찰이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상속세 탈세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최근 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이 회장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진행하고 있던 다른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최근 코오롱그룹의 조세포탈 혐의 수사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세청은 2016년 코오롱그룹을 세무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난 23년간 코오롱그룹을 이끈 이 회장은 내년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지난달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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