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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지는 서울 전셋값…"집값 하락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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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2-03 17:56  

뚝뚝 떨어지는 서울 전셋값…"집값 하락 전조?"

    <앵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이 5년여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집값에 비해 전셋값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세가율이 계속 내려가면서 시장에서는 대세 하락장이 시작됐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지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은 59.6%.

    10억 짜리 아파트의 전셋값이 6억 아래로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전세가율 60%대 벽이 깨진 것은 2013년 9월 이후 5년여 만입니다.

    특히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강남구의 전세가율이 서울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문제는 이런 전세가율 변화가 본격적인 집값 하락의 전조일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셋값은 그보다 앞서 6주째 내리막인 데다, 낙폭도 더 큽니다.

    <인터뷰> 양지영 / R&C 연구소장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선행지표 역할도 하거든요. 전세가격이 떨어지면 갭투자자, 임대사업자가 세입자를 찾기 급해질 거고, 세입자를 쉽게 찾지 못할 경우에는 낮은 가격이라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덩달아서 매매가격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죠."

    정부의 대출 규제에 기준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는 꺾일 대로 꺾인 상황.

    집값은 안 오르는데 전셋값이 떨어지면 전세 보증금으로 집을 산 갭투자자에 큰 압력이 됩니다.

    전세를 옮기려는 세입자가 생기면 보증금을 빼주기 위해 집을 싸게 내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값싼 급매물이 계속 늘어나면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 랩장

    "적극적으로 집을 사려거나 소액을 이용해서 시세 차익을 보려는 갭투자 수요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상기에 이자 상환부담까지 겹치고 정부도 수요 억제책이 강력한 상황이라면, 매매가격도 약세 내지는 일부 공급이 과잉된 지역에 대해서는 조정 장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

    내년 초까지 서울에 2만 가구 넘는 입주 물량도 예정돼 있어 집값 하락세는 더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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