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아마존-제너럴모터스-MS 랠리에 3대 지수 상승

입력 2018-11-27 09:17  

    [뉴욕증시] 사이버먼데이 기대, 아마존-GM 랠리에 상승

    다우지수, 아멕스-MS-골드만삭스-JP모건 강세에 상승

    제너럴모터스,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에 급등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사상 최고치’ 기록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사이버먼데이’ 주목

    애플, 트럼프 관세 압박에 시간 외 거래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시가총액 격차 좁혀

    [국제유가] 전 거래일 7.7% 폭락했던 WTI, 반등 성공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시황입니다.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 아마존과 GM이 랠리를 펼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요, 여기에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늘 시작되는 사이버먼데이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3대 지수 모두 강세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가 350p 넘게 올랐고, 나스닥지수가 2.06% 상승하며 7081p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1.55% 탄력 받으면서 2673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먼저 유럽에서 모처럼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습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가 내년 예산안의 적자 목표치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브렉시트 관련해서도 지난 주말, 영국과 유럽연합이 합의문에 서명했다는 호재 소식이 있었죠? 앞으로 의회 비준을 받아야 하지만 합의 자체가 불발될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은 제거됐다는 평가입니다.

    앞서 오늘 아마존과 GM이 강세 나타내 주면서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제너럴모터스가 5% 가까이 큰 폭으로 급등했습니다. GM은 북미 사업장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공장을 폐쇄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GM이 시장 예상보다 더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방법을 제시하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한편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62억 2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23.6% 증가했습니다. 오늘 게임스탑과 아마존, 그리고 엘브랜즈의 강세에 힘입어 S&P 리테일 ETF도 2%대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오늘부터 시작되는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사이버먼데이를 앞두고도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공룡 업체 아마존이 이에 따라 급등했습니다. 장중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린 끝에 5.28% 급등했고, 1581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다른 FAANG 종목들 체크해보시죠. 지난주에 FAANG 종목들 최소 3.6% 하락하면서 베어마켓 진입에 대한 우려가 짙었는데요, 오늘은 5개 종목 일제히 강하게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아마존이 가장 크게 선전했고, 지난주에 여러가지 악재 소식에 급락했었던 페이스북이 3.5% 상승했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에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아이폰과 노트북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4일 앞두고 나온 결정인데요, 협상을 앞두고 갈등이 더욱 불거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 중입니다.

    오늘 큰 폭의 강세 나타낸 마이크로소프트 살펴보겠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현재 시총 1위인 애플과의 격차를 점차 좁혀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말 이후에 애플 주가가 주춤한 사이, MS는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이 기간 동안 MS가 1.6% 하락한 반면, 애플은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베어마켓에 들어간 애플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MAGA’를 이끄는 대장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만약 애플 주가가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0.5% 더 오르면 애플의 시총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주 시장에서 과연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던 엔비디아도 상승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목표주가를 225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5.55% 급등했습니다.

    11개 종목 등락 살펴보시죠. 3주 만에 11개 업종 모두 빨간 불을 켰습니다. 소비재가 2.59% 상승했고, 그 뒤를 이어서 기술주와 금융주가 2%대 강세 기록했습니다.

    상품시장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7.7% 폭락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이 반등했습니다. WTI는 2.4% 상승하며 51.63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초과 공급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유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지난주에 너무나 큰 폭으로 급락했던 탓에 오늘은 반발 매수에 따른 오름세 나타낸 모습입니다. 뉴욕 금가격은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심리가 조금 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12월물 금가격은 0.06% 약보합 기록하며 1222.4달러에서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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