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트럼프-시진핑 회동, 일시적 안도감만 줄 것"

입력 2018-11-26 16: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회동은 시장에 일시적인 안도감만 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TS롬바르드의 보 주앙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3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두 정상의 만남에 시장의 기대가 크지만, 이번 회동에서는 사진 촬영과 가짜 합의(mock deal), 시장의 일시적 안도만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가 양국의 장기적 휴전을 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은 계속해서 고조될 것으로 보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봤다.


또 중국 경제는 무역전쟁으로 큰 타격을 입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 초부터 0.5~0.7%포인트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양자 관계에서 긴장을 더 촉발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관세 전쟁이 계속된다면 중국 정부는 사실상 위안화 약세를 허용할 것으로 주앙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위안화 추가 하락시 중국이 `환율조작국`에 지정될 위험에 대해서 그는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앙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부과나 무역 협상이나 이미 모든 일이 벌어졌다. 무역전쟁은 환율조작국 지정에 앞서 이미 더 나쁜 시나리오가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