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유가 하락이 미국 경기에 미치는 영향

입력 2018-11-23 08:41  

    [11월 23일 월가브리핑]



    유가가 미국 경기에 미치는 영향

    "기업들 저유가 좋아하지만 고용·투자 둔화 발생 할 수도"

    WP "유가, 장기적으로 50~80 달러에서 안착할 것"


    유가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 것은 좋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적정수준보다 더 떨어지면 미국 경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보고 있다.

    왜냐면 유가가 떨어지면 쉐일 회사들의 이익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손실이 소비자들이 원유 사용을 늘려서 발생하는 이익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유가가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발생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Price선물 그룹은 "급격한 유가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나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또 투자자들이 굉장히 우려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기업들은 저유가를 좋아하지만 만약 회사들이 느끼기에 유가 하락이 경기 침체를 의미한다면 고용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악순환이 반복돼 결국 금융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꼬집었다.

    실제로 판테온 경제학에 따르면 2014~2016년 유가가 급락했을 당시 설비 투자가 급감했다.

    또 유가의 과도한 하락은 증시에 부담이 될 수 도 있다. 최근에 뉴욕증시 흐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가가 떨어지면 증시도 급락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중요 지지선은 50 달러 선이라고 밝혔다. 만약 유가가 이것보다 더 떨어지면 대부분의 기업들에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유가 하락은 단기적인 것이고, 장기적으로 브렌트유와 WTI가 50~80 달러 선에서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일&가스 저널의 에디터 밥 티피는 " 50~80 달러선이 소비자 들과 기업들 모두에게 가장 적절한 유가이다" 라고 밝혔다.

    원유 시장 흐름

    미국 원유재고 작년 12월 이후 '최대'

    EIA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 490만 배럴 증가"




    최근 원유 선물 시장은 작년 12월 이후 미국 원유재고가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또 떨어졌다. 다행히도 OPEC 감산 논의에 낙폭은 제한 됐다.

    미국 EIA는 21일 미국 상업용 원유재고가 4억 4691만 배럴로 490만 배럴 증가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생산량도 일일 1170만 배럴로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OPEC은 과잉공급에 따라 감산 논의에 들어갔지만 OPEC의 사우디가 미국의 압박에 따라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PVM의 Varga는 "유가 시장 동향이 여전히 약세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OPEC이 감산이 가능한지 그렇다면 얼마나 감산이 가능할 예정인지가 문제이다" 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가가 떨어지고 있다 세계에 대대적인 감세와도 같다 사우디에 감사하다" 고 밝힌 바 있다.

    Rivkin Securities의 윌리엄도 "OPEC과 러시아가 감산 논의에 들어갈 수 있지만 합의에 도달할지는 미지수다" 라고 말했다.

    원유 선물 시장은 오늘 자 추수 감사절을 맞아 폐장하고 내일은 조기 폐장한다. 시장은 투자자들이 추수감사절은 끝내고 돌아오는 기간 동안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효과 '톡톡'

    연휴 기간 미국 소매업 매출 20% 발생


    미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블랙 프라이 데이가 다가왔다.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크리스마스 때까지 연말 쇼핑 시즌이 이어진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만해도 미국 소매업의 연간 매출의 20% 가 발생한다.

    CNN에 따르면 연휴를 맞아 쇼핑에 나설 사람들 가운데 70%가 블랙 프라이 데이 기간에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미소매업협회는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사이버 먼데이까지 총 5일간 1억6400만명이 사재기에 들어갈 것으로 봤다.

    특히나 이번 년도는 우호적인 소비심리로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비자 한 명 당 평균 1007 달러 가량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수치이다.

    연말 쇼핑시즌 매출 총계도 작년보다 최소 4.3%에서 4.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이동 인구도 대폭 늘어났다. 미 자동차협회는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친인척을 방문해 80km 이상 이동하는 인구가 540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는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 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소비시즌이 될 전망이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눈 여겨볼 품목은?

    삼성전자 기기 최대 800달러 할인

    직구 열풍이 뜨거워 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을 갖고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굉장히 늘어났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해외직구족은 올해 들어 36% 증가했다.

    해외직구족들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구매하면 좋을 물품을 알아본다

    포춘지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눈 여겨볼 만한 상품과 품목을 선정했다.

    우선 아마존의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 시리즈를 3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최대 약 100 달러 가량 할인이 적용된다.

    또 게임스탑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게임 콘솔을 구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50달러 짜리 기프트 카드를 선물할 예정이다.

    삼성의 65인치 UHD TV는 타겟에서 1100 달러에 판매된다. 평소 가격보다 약 800 달러 가량 떨어진다. 또 삼성 갤럭시 노트9, S9, S9+도 평소 가격보다 300달러 가량 더 낮은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는 아이패드는 250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비싸서 구입을 못했던 물품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을 잘 이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