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서울 에듀테크 밋업 시즌 2, 자란다 장서정, 맥킨리&라이스 석승현, 케이엠에스 김정하 강연

입력 2018-11-12 17:13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캠퍼스서울 에듀테크 밋업`이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9일 오후 7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오토웨이타워 캠퍼스서울 (구글에서 만든 스타트업 공간) 지하 2층 메인 이벤트홀에서 열린 `캠퍼스서울 에듀테크 밋업`은 평소 에듀테크에 관심 있는 투자자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에듀테크 컨퍼런스가 주최한 이번 밋업은 `장서정` 대표와 `석승현` 이사, 케이엠에스 김정하 대표가 연사로 초청되었다.

첫 강연자 장서정 대표는 아이돌봄 및 교육매칭 플랫폼 `자란다`의 창업 계기로 3040세대 맞벌이 가정이 육아로 겪는 어려움을 경험했기 때문임을 밝혔다. 2017년 5월 정식 출시 후 성장을 거듭해 온 스타트업 `자란다`는 최근 카카오벤처스와 500스타트업으로부터 9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장서정 대표는 `자란다`가 단순 구인구직 서비스나 방문교육 서비스가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매칭 알고리즘으로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직장여성이 육아와 일 사이에 선택을 강요 받는 보육절벽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케이엠에스 김정하 대표는 수학과 과학 융합교육 교구재 개발사업을 소개하며 에듀테크 사업을 설명했다. 케이엠에스는 전기전자회로 학습용 장치 개발을 통해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 진출로 매출을 올리는 한편, 해외수출도 꾀하고 있다. 김정하 대표는 초중고교 스템교육에 필요한 안전하고 실용적인 교구재개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일조하겠다는 소신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과 인도, 한국 간 개발자 인력 풀을 구축한 스타트업 `맥킨리&라이스`의 석승현 (한국 총괄 CMO) 이사는 초기 스타트업과 개발자 사이의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법 모색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석승현 이사는 개발 의뢰 시 "문제는 기획에서 시작된다." "개발 지식의 부재에서 문제는 가중된다."며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필요를 설명했다. 석승현 이사는 건축에 비유한 세심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스타트업과 개발자 사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깊이 있는 사업 철학과 긴밀한 소통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에듀테크밋업 시즌2는 캠퍼스서울과 에듀테크 컨퍼런스의 한상혁 (하이노마드), 김정하 (주 케이엠에스), 강다은 (예술혁신연구소), 최완택 (해피스마일) 대표가 주최하고 MC 김주원이 사회로 나선 이번 행사는 강연 뿐 아니라 연사와의 질의응답 및 참석자 간 자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한편, 캠퍼스 서울 에듀테크 밋업을 후원한 기업 GCC Inc. (지씨씨 아이엔씨) 황수현 회장은 "강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 젊은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노력이 인상깊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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