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X안지현X이시후 삼각 러브라인 시작?

입력 2018-11-09 07:39  




‘시간이 멈추는 그때’가 준우(김현중 분), 선아(안지현 분), 인섭(이시후 분)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6회에서는 선아와 인섭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같은 시간 준우는 선아를 떠올리며 미소 짓는 모습이 방송되어 준우와 선아, 인섭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될 것을 암시했다.

6회 방송에서 인섭은 학창시절부터 짝사랑해 온 친구 선아에게 정식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고 데이트 중임에도 너무나 편하게 자신을 대하는 선아의 행동을 보며 인섭이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시각 준우는 선아를 떠올리며 혼자 미소 짓는 장면이 방송되었고 선아와 준우 사이에 로맨스 기류가 피어날 것을 시청자들에게 넌지시 알려주며 준우, 선아, 인섭의 삼각 로맨스 예고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6회에서는 미술 전공 대학생이었던 수나(백상희 분)가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한 이후 주변인들에 의해 2차 가해에 시달리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수나가 가장 믿고 의지했던 엄마 미숙에게서 평소 행실을 똑바로 하지 못했다며 다그치는 말을 들은 이후 마음의 문을 닫고 은둔생활을 시작한 것이 방송되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우연한 계기로 준우와 만난 미숙이 준우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답답한 현실을 토로했고 이야기를 듣던 준우는 딸에게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한적이 있냐고 물으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서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도 잘못을 인정하길 꺼려한다”고 수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볼 것을 조언했다.

결국 준우의 조언을 받아들인 미숙은 수나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했고 이에 수나는 오랜 은둔생활을 끝내고 방문을 나서 성추행 교수의 민낯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심해 자신과 또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용기를 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서 한 기자가 수나와 교수의 관계를 의심하며 교수를 마녀사냥 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으로 수나를 궁지에 몰아넣자 수나는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가 옥상 난간에 서서 삶을 포기하려는 순간 이 모습을 본 준우는 자신의 능력으로 시간을 멈춰 수나의 목숨을 구하는 장면이 차례로 그려졌다.

또 극 후반 명운은 자신의 뒤를 밟은 신입 사자 미수에게 알아볼 것이 있으니 따라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미수를 따돌린 채 준우의 지하방을 찾아갔으며 지난화에서 준우와 명운에게 기이한 경험을 하게 만들었던 의문의 팔찌를 손에 넣는 장면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처럼 6회에서는 준우와 선아, 인섭의 삼각 관계를 예고하여 달달한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준우의 도움을 받은 202호 수나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으며 명운의 손에 들어간 팔찌의 행방을 추측하게 해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예측하기 힘든 전개로 TV 앞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11시 KBS W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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