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X크러쉬X방재민, 동시 출격 맹활약 ‘2018 열일ing’

입력 2018-11-01 08:23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들이 10월의 마지막 밤을 대거 장식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밤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와 크러쉬 그리고 방재민이 각각 JTBC `한끼줍쇼`, MBC `라디오스타`, 원더케이(1theK) 드라마 `탑매니지먼트`에 출연해 수요일 밤을 울고 웃겼다.

이날 `한끼줍쇼` 문래동 편에 출연한 다이나믹듀오는 첫 등장부터 함께한 시간만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활동한 지 20년 정도 됐다"고 밝힌 두 사람은 "회사를 차렸는데 생각보다 운영이 어려웠다. 직원들의 월급을 줘야 하니까 행사를 많이 다녔다. 그때 회사의 위기였는데 저희의 위기는 없었던 것 같다”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힙합신 정상의 자리에서 여전히 두터운 팬층을 보유 중인 다이나믹듀오는 팀명을 따라가듯 다이나믹한 한 끼 도전기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각자 한끼 성공을 알린 이들은 방송 내내 친근한 모습으로 호감을 이끌어냈다.

크러쉬는 같은 날 동시간대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배종옥, 김정난, 가수 제시와 함께 일명 `걸, 크러쉬` 특집을 빛냈다. 이름 덕분에 첫 출연한 그는 등장부터 걸 크러쉬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여성 출연진들 사이에서 주눅 든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MBC `언더나인틴` 출연을 앞두고 있는 크러쉬는 해당 프로그램 섭외 전화에 "`라디오스타`에 나가게 해 주면 출연하겠다"고 제안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최고의 협상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녹화 당일 신곡 `넌(None)`을 발매한 그는 음악적인 소신뿐만 아니라 특유의 감성이 담긴 노래로 김정난을 눈물짓게 만들었고, 음원 성적과 악성 댓글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으로 한층 더 성숙한 마인드를 드러냈다. 또 이상형을 비롯해 반려견 두유, 절친 지코 등 다양한 일화로 토크쇼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아메바컬쳐의 막내 아티스트이자 엠넷 `고등래퍼`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방재민은 원더케이(1theK) 채널서 첫 공개된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에 출격했다. 그는 미래가 안 보이는 비운의 아이돌 `소울` 멤버로 차은우, 정유안, 안효섭과 연기 호흡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한편, 10월의 마지막 밤을 종횡무진 활약한 아메바컬쳐 소속 아티스트들은 올 연말까지 계속해서 열일 행보가 예정되어 있다. 크러쉬는 오는 3일과 4일 단독 콘서트 `2018 CRUSH ON YOU TOUR wonderlost`를, 다이나믹듀오는 2주 뒤인 17일과 18일 `2018 단독 콘서트 DDDD`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12월에는 부산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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