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위협…이탈리아발 유럽 위기 재부각

박승원 기자

입력 2018-10-23 14:52  



    <앵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10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장중엔 2,110선을 내줘 지난 19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연저점을 경신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승원 기자.

    <기자>

    네.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반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내린 2,100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중 한 때 2,109.70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5천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억원, 2천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우려가 외국인의 이탈을 불러오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간 내년 예산안 마찰로 유럽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대거 내다팔고 있다는 겁니다.

    여기서 더해 셀트리온의 블록딜 이슈로 제약바이오주의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점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2% 넘게 하락한 720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 자체의 상승동력이 부족한 만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특히, 원달러 환율 1,140원 안팎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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