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블록체인 지원하면 일자리 17만5천개 창출”

고영욱 기자

입력 2018-10-18 15:37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을 지원할 경우 5년 내 17만5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팀에게 의뢰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의 고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병태 교수는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신산업 분야 일자리 목표인 9만2천개와 비교하면, 블록체인 산업은 최대 17만5천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거의 2배에 달하는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정부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암호화폐 없는 프라이빗 영역만 육성할 경우 신규 일자리 창출은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ICO와 블록체인 연관기업에 7,900명이 고용돼 있고, 암호화폐거래소에 2,200명이 고용돼 총 1만100개의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이 교수팀은 이를 토대로 9곳의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의 블록체인 산업 성장률 전망을 대입해 결론을 이끌어냈습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은 “정부가 ‘블록체인 진흥-암호화폐 규제’의 제한적인 정책을 지속할 경우, 국내 거래소가 폐업하거나 본사의 해외이전 및 ICO업체들의 해외 이전이 본격화돼 기존 일자리마저 줄어들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