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7일(내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내륙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흐린 가운데 밤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경기동부, 충청북도와 강원영서 지방은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원산간에는 새벽에 눈이 내릴 수 있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에서 14℃, 낮 최고기온은 13℃에서 19℃가 되겠고,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1~4℃ 낮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크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m로 일겠고, 동해상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국내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서부,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전국은 낮 동안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한편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월)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23일(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케이웨더는 덧붙였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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