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 '복면가왕' 출연 소감 “엔도르핀 솟아 오른 무대, 연기자로 보람 느껴”

입력 2018-10-15 07:16  




배우 고세원이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노래 실력과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세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귀여운 궁예`로 깜짝 등장했다. 깨끗한 고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고세원은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였던 1라운드 `이별 이야기`와는 다른 매력으로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선곡하며 정체를 드러냈다.

특히 다소 어설픈 성대모사와 다양한 개인기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그의 모습에 여러 인물들로 추측이 난무했던 가운데, 실제 배우 고세원 임이 밝혀지자 패널들과 관객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속의 모습과는 다른 매력으로 반전 무대를 선보인 고세원은 "가면을 벗고 환호성을 들으니 엔도르핀이 솟아오르더라. 살짝 떨리기도 했지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나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평소 `복면가왕`을 즐겨보는데 오늘은 선배님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노래를 한다니 정말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배우로 어디에서든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세원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중년계의 엑소(EXO)’로 떠오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SBS 김순옥 작가의 신작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로 내년 상반기 계속해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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