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 내공 강한 연기력으로 상대 배우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 중이다.
차세대 연기파 여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정소민이 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4회에서도 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흡입력 강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캐릭터의 결을 살리고 있다.
측은한 마음에 동생과도 같은 승아(서은수 분)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주다가 멀리하고 싶었던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혀버린 진강(정소민 분). 서서히 물들어가듯 어느덧 서로에게 궁금했던 것들을 쏟아내며 집중하게 된 두 사람이 장난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위안과 웃음을 얻는 사이가 됐다.
이러한 가운데 첫 만남부터 무영이 미심쩍었던 형사 진국(박성웅 분). 여대생 살인 사건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고 싶을 만큼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은 무영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진강의 오빠 진국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서서히 상황을 추리해가며 곁을 맴돌고 있다.
매회 열연 중인 정소민은 서인국과 박성웅 등 많은 배우들과의 다양한 상황과 극과 극 장면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케미 치트키’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정소민은 늘 자신만을 바라보는 자상한 오빠 진국과는 깜찍하면서도 애교 많은 여동생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초반 무영에게는 한 치의 틈도 주지 않는 철벽녀로서 매력을 드러내며 꿀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4회에서는 오빠 진국을 떠올리며 코믹한 셀카를 보내는 속 깊은 여동생의 면모까지 드러냈으며, 위로를 해주러 다가온 무영에게는 회심의 일격을 날리며 차가운 말들을 쏟아내는 막강 철벽녀로서 차갑고 시크한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무영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받는 상황이 예고되면서 폭주 기관차같은 남자 무영의 질주가 진강과의 아슬아슬한 멜로 라인에서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소민의 폭발하듯 쏟아내는 연기력이 재미와 감동의 깊이를 얼마만큼 더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소민의 섬세한 캐릭터 열연과 배우들과의 환상 케미로 미스터리 멜로물의 품격이 더해지고 있는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로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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