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6개월…코스피 상승률 이럴줄은

입력 2018-09-23 09:54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후 주가 수익률이 조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3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명으로 시작된 무역 분쟁 6개월 동안의 지수 등락률로 보면 주요 20개국 중 성적이 16번째에 그칠 정도로 저조했다.
23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3월2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증시의 대표 지수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6.91% 하락해 20개국 중 성적이 16번째에 그쳤다.
해당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1,606조원에서 1,555조원으로 51조원 가량 증발했다.
이번 무역전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본격화됐다.
미중 양국이 서로 양보할 기색이 없는 가운데 수출 의존도가 높고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 규모가 큰 한국의 증시는 특히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인도(12.47%), 미국(11.27%), 일본(9.65%)은 물론 인도네시아(15위·-5.1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나마 신흥국 위기설의 중심에 있는 브라질(17위·-7.85%)이나 터키(20위·-17.92%)보다는 높았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3조4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4조2천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들의 순매도는 전기·전자 업종, 그 중에서도 시총 1위인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6천억원, 기관은 3조원어치 각각 내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삼성전자 주가는 8.4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낸 개인 투자자가 고스란히 주가 하락의 피해를 봤다. 이 기간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 삼성전자였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이 세계 경제의 헤게모니 다툼이 표면화된 것이라면 양국 간의 승패가 확실해질 때까지 장기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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