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슈퍼주니어-D&E “우리 만의 신선하고 색다른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입력 2018-08-16 07:07  




‘핫 듀오’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두 번째 미니앨범 ‘바웃 유(`Bout You)’로 전격 컴백한다. 지난 2015년 국내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너는 나만큼’ 발매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슈퍼주니어-D&E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바웃 유(`Bout You)’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은혁은 “3년 넘는 시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우선이다. 오랜 만에 나오는 앨범이라서 수록곡 한 곡 한 곡 정성들여 만들었다. 많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동해는 이어 “슈퍼주니어-D&E로 다시 활동하기 위해 은혁이와 군 제대 이후 계속 의견을 주고받으며 준비해온 앨범인 만큼 설렌다. 또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미안함에 대한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더욱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미니앨범 ‘바웃 유’는 지난해 7월 전역한 동해, 은혁이 군 제대 후 슈퍼주니어-D&E로서 새롭게 선보이는 새 앨범인 만큼 보다 성장하고 발전한 두 사람의 모습을 많이 담아냈다.

은혁은 “그동안 슈퍼주니어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나 음악을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했다. 동시에 기존 슈퍼주니어-D&E의 색깔을 유지해가면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음악을 많이 하고 싶었다. 그러면서 대중과 더욱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플루트 사운드 시그니처가 청량감을 더한 트랩, 힙합 장르의 곡이다. 첫 눈에 반한 남자의 사랑 고백을 스윗한 가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 특히 동해의 자작곡이자 은혁도 랩 메이킹에 참여해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동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슈퍼주니어이자 슈퍼주니어-D&E로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장르의 노래다. 새롭지만 예전부터 좋아한 음악적 장르라서 꼭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바웃 유’는 앨범 자켓 사진,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를 미국 뉴욕 올로케이션으로 진행해 뉴욕의 역사를 상징하는 브루클린 브릿지, 인기포토 스팟 덤보, 예술가들의 거리 부시윅 등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색다른 슈퍼주니어-D&E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동해와 은혁은 “‘우리만의 신선함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헤어부터 의상 콘셉트,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모두 고려해 슈퍼주니어-D&E만의 신선하고 색다른 스타일을 만들어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음악적 고민과 노력의 흔적은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진 수록곡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에도 업템포 퓨처 하우스 바이브가 돋보이는 ‘여름밤’, 댄스홀 장르의 하우스 곡 ‘리빙 인(Livin` In)’, 팝 알앤비 ‘백야’, 블루스 감성의 동해 솔로곡 ‘지독하게’, 힙합 장르의 은혁 솔로곡 ‘일루션(Illusion)’ 등 장르적으로 확장된 슈퍼주니어-D&E의 음악을 만나보기 충분하다.

은혁은 “어떤 곡을 타이틀곡으로 뽑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까다롭게 정성들여 만든 앨범이다.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 전반적으로 국내나 해외에서도 힙합 장르의 곡을 많이 즐겨 듣는다. 그러다보니까 우리도 힙합 장르나 트로피컬 장르에 도전을 하게 됐다. 음악적으로 사람들이 들었을 때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D&E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본 싱글 프로젝트에 돌입해 매달 한 곡씩 신곡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에는 일본에서 3집 정규 앨범 `스타일(STYLE)`을 발매하며 끊임없는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슈퍼주니어 활동까지 왕성하게 펼친 두 사람이기에 이번 2주 간의 국내 활동은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임이 틀림없었다.

은혁은 “제대하고 나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활동한 것 같다. 사실 활동이 너무 이어지다보니 아무래도 힘이 들 것 같아서 슈퍼주니어-D&E 활동을 겨울 쯤 생각했는데, 곡이 너무 좋아서 겨울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그래서 없는 시간이지만 쪼개서라도 2주 동안 짧고 굵게 활동하기로 했다. 너무 짧은 일정이라서 국내 팬들께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더 집중해서 준비할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해는 이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저희도 1년 반에서 2년 가까이 군대에 있으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만든 앨범이다. 고생도 많이 하고 많은 분들의 노력이 많이 들어간 만큼 대중들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986년생 동갑내기 동해, 은혁은 지난 2011년 ‘슈퍼쇼’ 콘서트를 통해 슈퍼주니어-D&E를 결성해 그동안 싱글 ‘떴다 오빠’, ‘아직도 난’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5년 발표한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너는 나만큼’은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은혁은 “동해와 함께하면서 일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그러다보니 뭔가 일하는 느낌보다는 원래 재밌게 노는 느낌이 든다. 그 부분이 유닛 활동을 오래 할 수 있는 큰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동해는 이어 “서로 굉장히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음악적 코드도 너무 비슷해서 잘 맞을 것 같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극과 극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오래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제가 뭔가를 만들어낼 때 은혁이가 잘 서포트해주기 때문이다. 스스로 부족하다 느끼는 부분을 은혁이가 잘 채워주면서 용기를 준다. 그런 부분들이 서로 잘 맞기 때문에 각자 갖고 있는 부분이 달라도 유닛 활동을 하는데 큰 장점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주니어-D&E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바웃 유’는 8월 16일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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