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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벽과 창문에 `거미떼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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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8-09 17:58  

아파트 외벽과 창문에 `거미떼 뒤덮여`

전남 나주시 남평읍의 입주한 지 1년도 안 된 아파트 외벽에 거미떼가 시커멓게 뒤덮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나주시 남평읍 모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월 입주한 뒤부터 거미들이 아파트 외벽에 서식하기 시작해 현재는 외벽이 맨눈으로 보기에도 시커멓게 될 만큼 분비물 등으로 뒤덮여 있다.

심지어 베란다 창문에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거미떼가 우글거리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거미와 거미줄, 짙은 갈색을 띠는 거미 배설물 등으로 가득 찬 벽면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로 보기 힘들 만큼 지저분해 보인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폭염에도 창문을 열지 못한 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거미들이 방충망에 촘촘히 자리 잡고 심지어 일부 거미 잔해가 방충망을 통과해 내부로 들어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집마다 살충제를 구매해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약효가 잘 듣지도 않는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A 아파트 835가구, B 아파트에 700가구 등이 입주해 있고 오는 10월 850가구의 A 아파트 2차가 입주하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에서 담당하는 방역은 관련 법상 감염병과 질병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한정된다"며 "거미는 익충으로 분류돼 아파트 청소 개념으로 관리사무소가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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