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옥탑방' 박원순에 선풍기 보내

입력 2018-07-28 09:29   수정 2018-07-29 08:22



문재인 대통령이 강북구 삼양동의 옥탑방에서 에어컨 없이 `한 달 살이`를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선풍기를 보냈다.

박 시장은 27일 밤늦게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삼양동 옥탑방에 선풍기가 들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무더위에 수고한다고 보내셨다. 감사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마치 신접살림에 전자제품 하나 장만한 것처럼 아내가 좋아서 어찌할 줄 모른다"며 부부가 함께 선풍기를 조립하는 사진을 올렸다.

지난 22일 옥탑방에 입주해 일주일을 보낸 박 시장은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무더위 속에서 박 시장은 선풍기 2대만 놓고 지내고 있었다. 자신의 방에 하나, 보좌관들이 돌아가면서 머무르는 방에 한 대를 놨다. 문 대통령의 선물로 삼양동 옥탑방 선풍기는 이제 세 대가 됐다.

박 시장은 이번 주말에도 개인 일정을 보러 나갈 때 외에는 삼양동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날에는 "밤늦게 옥탑방으로 중학생들이 사전 약속 없이 무작정 찾아왔다"며 이야기를 나누다 꿈을 이루라는 뜻으로 `도전`이라는 사인을 해준 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디지털 뉴스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