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 렌자레이저 통해 수술정밀도 향상 가능해...

입력 2018-07-26 10:04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딱딱해지거나 혼탁해져 시력이 감퇴하는 질환이다. 수정체가 굳어져 근거리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고 혼탁이 심해지면 물체의 상이 수정체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게 된다.

결국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노안과 눈이 침침해지는 백내장은 모두 수정체의 노화현상으로 자연스럽게 오게 되는 것이다. 백내장 수술은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수정체 기능을 대신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최근 백내장 수술은 근시, 원시, 난시, 노안을 한꺼번에 교정할 수 있는 고기능 인공수정체를 이용하는 추세이다. 수술 방법 역시 기존보다 더 정밀한 렌자(LenS-AR) 레이저 백내장 수술이 도입되어 고기능 인공수정체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렌자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수술 전 3차원 안구 구조를 측정한 후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에 레이저를 조사해 수술에 필요한 여러 과정을 진행한다. 따라서 술자가 안구 밖에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수기로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기존 방법보다 더 정확하고 일관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렌즈의 중심과 우리 눈의 시축이 정확하게 일치해야 목표했던 시력이 나오는데 렌자 레이저는 수술 전 안구 내부를 스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에 전낭절개를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세월이 흐르더라도 렌즈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렌자 레이저는 또 백내장 수술 도중 레이저 각막 절개를 통해서 각막 난시를 별도로 교정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작은 난시라도 세밀하게 조절하면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에 더 정확한 시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국내 많은 노안 백내장 수술 의료진들은 백내장 수술에서 레이저 사용 빈도가 점차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렌자(LenS-AR) 레이저가 국내에 도입됨으로써 본격적인 레이저 백내장수술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백내장 수술이 어떤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레이저로 수술하는지도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각막 혼탁이 있거나 수정체의 구조가 특수한 경우 레이저를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이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강남 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레이저 백내장 수술이 더 정밀한 수술은 맞지만 수술 후 시력은 각막 상태나 망막, 시신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술 전 각막이나 망막질환 여부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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