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文 대통령, 의료기기 규제 완화…인피니트헬스케어 20%↑

방서후 기자

입력 2018-07-20 09:39   수정 2018-07-20 09:51

390일까지 걸렸던 의료기기 허가 심사 기간이 내년부터 80일로 줄어드는 등 의료기기 규제 혁신 방안이 나오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9시25분 현재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0% 이상 오른 7,6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에서 분사한 업체로,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팜스웰바이오 역시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9% 이상 오른 5,870원에 거래 중입니다. 팜스웰바이오가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큐브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소변을 이용한 암 체외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등 호재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시간 휴마시스도 15% 가까이 오른 2,240원에 거래 중이며, 랩지노믹스(8.75%), 큐렉소(7.05%), 코디엠(5.82%) 등 의료기기 관련주들이 모두 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뛰었습니다.
큐렉소의 경우 산모의 자궁 수축을 감지해 일정한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자연분만을 돕는 `베이디`를 개발해 허가를 신청했지만 당국으로부터 임상 연구 결과가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규제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습니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된 규제혁신 방안에서 실질적인 대안이 발표된 품목은 체외진단, 만성질환, 생산성 증진 기기"라며 "의료기기 산업은 규제산업인 만큼 규제의 방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규제 혁신에 무게를 실어준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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