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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공습] 올 것이 왔다…유통·이커머스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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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9 17:22  

[아마존의 공습] 올 것이 왔다…유통·이커머스 '초긴장'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아마존이 국내 소비자에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진행한 데는 이유가 있을것이란 관측입니다.

    서비스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는 건데, 아마존의 한국 진출이 임박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국내 유통업계와 이커머스사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무료 배송'은 아마존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전초 작업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무료 배송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선호 제품 등을 파악하고 한국시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인터뷰>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

    "아마존이 라쿠텐을 제치고 일본에서 1등한 데 대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한국 시장 검토도 다 끝났을 거라 보고요. 한국진출 설은 계속 나왔었는데 이번(무료배송)은 정말 때가 됐다는 걸 보여주는..."

    실제로 아마존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무료배송을 실시하다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을 출시했습니다.

    그간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인데 한국에도 비슷한 컨셉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국내 업체들이 아마존의 공세에 대비할 수 있는지입니다.

    롯데와 신세계는 각각 3조와 1조를 투자해 온라인 1위가 되겠다고 표명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시스템 통합 후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갈 길이 멉니다.

    심지어 이커머스 업계는 이베이코리아를 제외하면 적자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이들의 지난해 영업손실액만 1조원이 넘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물류업계입니다.

    아마존이 직접 물류망을 갖추는 대신 국내 택배사와 연계해 운송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통업계 관계자

    "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물류회사만 남을 것입니다. 아마존 입장에서도 강력한 물류가 필요하니 국내물류회사와 파트너십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다만, 물류업의 성장도 이커머스 시장이 계속 성장한다는 전제하에 가능할 뿐, 기존시장을 나눠먹는 '땅따먹기 구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분명한 건 소비자는 아마존의 한국 진출을 크게 반길 거라는 점입니다.

    '온라인 공룡' 아마존의 가격공세로 미국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은 잇따라 파산신청을 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의 '한국 탐색전'을 간과하지 말고 어떻게 대응할지 빠르게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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