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세계 최악! 베트남 펀드 수익률 -22.9%…미중 마찰 후유증인가?

입력 2018-07-17 11:24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미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금융상품의 손실 폭이 크다는 것을 전해 드렸습니다만 올해 가장 유망하다고 추천했던 베트남 주식형 펀드의 손실 폭이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22%대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 펀드를 추천했던 금융사들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오늘은 이런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신흥국 문제가 심상치 않은데요. 요즘 들어서는 중국과 베트남까지 전염되고 있지 않습니까?

    -상하이 지수, 연초 대비 20% 이상 폭락

    -위안화 가치 6.69위안, sweet spot 벗어나

    -중국펀드 수익률 -12.4%, 2193억원 유출

    -베트남 펀드 수익률, 지난 3개월 -22.9%

    -중남미 이어 중화경제권 국가도 전염 조짐

    신흥국 문제가 심상치 않은데요. 올들어 유망하다고 추천했던 중국과 베트남 펀드의 수익률이 왜 이렇게 부진한 것입니까?

    -3월 Fed 회의 후 추세적인 달러 강세 국면

    -달러인덱스 88->94, 신흥국 통화대비 강세

    -3차 테이퍼 텐트럼, 외국인 자금이탈 지속

    -미중 간 마찰 지속, 중화경제권 국가 전염

    -IMF, 미중 마찰 세계 경제 최대 복병 지적

    더 우려되는 것은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의 금리가 추가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6월 점도표, 중립금리 2.75%->3% 상향

    -상반기 2번 인상, 하반기에도 2번 인상

    -트럼프, ‘제조업’과 ‘달러 리쇼오링’ 추구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흐름, 캐리 성격

    -Fed의 인상->달러 강세->신흥국 이탈

    미국의 금리인상 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과의 마찰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위안화 약세, 중국 수출제품의 경쟁력 개선

    -미국과의 흑자증대 요인, 트럼프 정부와 마찰

    -시진핑 정부, 미국의 고관세 부담 완충 의도

    -트럼프 정부, 올해초 달러 약세보다 강세 신호

    -미중 마찰, 환율보다 관세와 첨단기술로 이전

    가장 우려되는 것은 1996년 태국 바트화 위기처럼 베트남 사태가 동남아 위기로 악화될 것인가 하는 점이지 않습니까?

    -1996년 바트화 위기, 루빈 독트린 직접 원인

    -루빈 독트린, 역플라자 합의 이후 달러 강세

    -엔·달러 환율, 79엔대에서 145엔대로 급등

    -엔화 경제권 직격탄, 아시아 통화위기 발생

    -‘커들러 독트린’, 제2 루빈 독트린 여부 주목

    중국도 심상치 않습니까? 어제도 알아봤습니다만 실제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도 금융위기가 우려되고 있지 않습니까?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외환보유 3조 달러 상회, 외환위기 확률 희박

    -금융위기 발생시, 선진국형 시스템 위기 발생

    -레버리지와 글로벌 비중 낮아 전염효과 적어

    -중화경제권과 화인경제권에 속한 국가 직격탄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중국 부담이 중화경제권에 집중된다면 베트남은 더 안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까?

    -차이메리카 리스크 취약국 속속 발표

    -모건스탠리, 중국 연관비중 높은 ‘T10’

    -한국, 대만, 말련, 인니 등 중국 주변국가

    -IMF, 모리스 골드스타인 위기지표로 판단

    -베네수엘라, 인니, 터키, 남아공, 필리핀 취약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중국과 달리 베트남 펀드의 손실은 큰데 국내 투자자의 자금은 오히려 몰리는 것입니까?

    -3개월 수익률 -22.9%, 설정액 733억 늘어

    -베트남, 중국의 대체투자지역으로 급부상

    -체리 피킹 매력, 정상 찾을 것이라는 기대

    -베트남 증시, 한국인에 의해 크게 좌우

    -쏠림 방지, 오히려 베트남 아파트 더 유망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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