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비인두암' 김우빈 소속사, 뭉클한 생일축하

입력 2018-07-16 15:39  


배우 김우빈(29)이 16일(오늘) 서른번째 생일을 맞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공식 SNS에 김우빈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리고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약물과 방사선 치료에 집중해왔다. 비인두암은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암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팬카페에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며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지만,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고 글을 남겨다.
한편 김우빈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영화 `도청` 제작사는 김우빈이 완치할 때까지 제작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사진=싸이더스HQ)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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