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검찰은 전날 밤 잠수함에 탑승한 콜롬비아인 3명을 체포하고 43개 뭉치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소형 잠수함은 해군 기지로 옮겨졌다.
현지 사법당국은 체포된 콜롬비아인들을 상대로 이동 경로와 연계 조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과테말라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5.7t의 코카인을 압수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적발한 13.6t을 웃도는 규모다.
앞서 과테말라 해군은 지난 4월 967㎏의 코카인을 적재한 소형 잠수함을 적발하고 탑승한 콜롬비아인 3명을 체포한 바 있다.
미국은 자국에서 유통되는 코카인의 90%가 멕시코와 중미 국가에서 출발한 항공기, 선박, 소형 잠수함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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