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웨이 잡는다"...3년내 점유율 20% 달성

신동호 기자

입력 2018-07-16 13:44   수정 2018-07-15 22:58

    <앵커>

    삼성전자가 내년 3월 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쟁사들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장비를 개발해 2020년까지 5G 이동통신 세계시장 점유율을 20%까지 올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5G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수원의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5G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입니다.

    일반 PC나 TV를 가지고 있어도 삼성전자의 5G 서비스를 이용하면 UHD급 고화질과 지연속도 없는 빠른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존 LTE 이동통신이 자유롭게 영상을 보고 무제한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면 5G 이동통신은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자율주행이나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5G 서비스는 일단 속도면에서 기존 LTE 이동통신보다 20배 이상 빠르면서 지연시간을 0.025초에서 0.001초로 줄일 수 있고 1㎢당 100만개에 달하는 기기를 연결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선 5G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구축돼야 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보다 단순한 인프라 통신망 구축으로 해외 선진국에도 쉽게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신동호 기자

    "저는 지금 5G 스마트시티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기존 통신망에서 지금과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제한이 많은 유선 광케이블만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5G 시대에는 무선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5G시대가 열리면 선보일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면서 2020년까지 5G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진정한 5G 서비스 구현을 위해 초광대역을 활용할 수 있는 밀리미터웨이브(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해 중국 업체보다 더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성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 사장

    "앞으로 일어날 사업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인터넷을 벗어나 다음세대에 인더스트리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5G 장비공급계약을 맺고 AT&T와도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우선 미국시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5G 표준과 관련한 필수특허를 보유해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 등에서도 이동통신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내년 3월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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