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폭탄' 우려 선반영…낙폭과대주 '주목'

정경준 기자

입력 2018-07-06 17:31  

    <좌상단> 관세폭탄 '선반영'

    낙폭과대주 '주목'

    <앵커>

    미국이 당초 예정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감은 애초 국내 주식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었던 데다가, 고율의 관세 부과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는 판단이 앞서면서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변동성 확대 구간에 있는 만큼, 낙폭과대주와 실전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 투자대응을 조언하고 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들어 장중 최고가 대비 14% 가까이 빠진 코스피지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최근 일련의 상황이 향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 심리로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는 이번 340억 달러에 이어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발효 우려와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혼재된 상황인데, 불안심리가 시장에 선제적으로 지나치게 반영돼 있다는게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2300선 안팎의 현 지수대를 지지선으로, 실적호전주와 낙폭과대주 중심의 단기 대응이 유효한 투자전략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

    "현실화된 부분과 앞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을 본다면 (500억 달러 외에) 추가적이 관세부과는 하반기 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이런 불안심리도 선반영했다는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되돌림 과정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지수대라고 본다. 낙폭과대주,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최근 공매도가 급증하면서 낙폭이 컸던 중소형 IT·자동차 부품주의 경우 낙폭과대주 접근이라는 측면에서의 관심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매도의 경우 빌린 주식을 되갚는 과정에서 이른바 숏버커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데, 최근 공매도 대기 자금인 주식대차잔고는 72조으로 올해초 대비 10조원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또한 시기적으로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실적호전주도 관심 대상입니다.

    삼성SDI와 화장품 제조업체인 클리오는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네자릿수 이상 증가가 예상됐습니다.

    에스엠과 토니모리, 오리온, 유진테크 등도 2분기 호실적인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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