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모바일 간편결제' 명의도용 결제사고 발생...경찰, 6개 업체 수사착수

입력 2018-07-04 18:14   수정 2018-07-06 14:05



신세계의 `SSG페이(쓱페이)`와 위메프의 `원더페이` 등 6곳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에서 개인정보가 도용돼 부정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일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피해자 A씨는 "위메프 원더페이 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돼 확인을 해보니 누군가 내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사례는 위메프의 `원더페이`와 신세계의 `쓱페이`, 넥슨, 토스, 티몬페이, 컬쳐랜드까지 총 6개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에서 발생했습니다.

보통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 곳만 사용하지 않는데다 다른 곳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에서도 비슷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해금액과 피해범위도 확대된 겁니다.

A씨와 같은 명의 도용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는 4일 현재 모두 5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서 명의를 도용해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금액과 규모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중인 상황이어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명의도용으로 인한 부정결제가 발생한데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원더페이 해킹은 절대 없었고, 개인정보 유출도 없었다"며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이후 피해자의 금전적 손실을 구제했을 뿐만 아니라 법적 지원까지 하는 등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3명 중 2명은 실생활 곳곳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고, 일평균 국내 간편결제 거래액은 1천억원을 상회합니다. 이런 가운데 명의도용 사례가 끊이없이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