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해외선물 시세지연 사고 발생…투자자 일부 불편

정경준 기자

입력 2018-07-04 14:27   수정 2018-07-04 18:23



유안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해외 선물 상품 거래 시세지연이 발생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매매 주문을 내지 못하는등 투자자 불편이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삼성증권의 `유령배당주식` 거래 파문에 이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 등과 맞물려 증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상황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15일 자정을 전후로 해외 선물 상품 시세가 1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한동안 투자자들이 매매거래에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해외 선물 금 상품 시세가 지연된 것인데, 투자자 중 일부는 피해와 관련해 현재 금융감독당국에 분쟁조정신청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안타증권측은 "야간 해외선물 상품 거래에서 시세 정보 공급업체로부터 시세 정보를 받는데 해당일에 일부 시세 지연 장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세정보 업체는 해외 선물 거래 상품 중 하나인 금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유안타증권 외에도 3~4개 증권사에 관련 정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삼성증권 `유령배당주식` 사태를 비롯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 등과 맞물려 투자자 신뢰 문제가 도마위에 올라 있는 상황에서 시세 지연에 따른 매매거래 불편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자칫 국내 증권사 전반의 투자자 신뢰 문제로 확산될 수도 있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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