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 삼성·SK하이닉스 100% 성과급

송민화 기자

입력 2018-07-03 09:20   수정 2018-07-03 09:24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과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이번 달 중으로 100%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오는 6일 사업부별로 목표 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일종의 성과급인 목표 달성 장려금은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 지급되는데 사업부문과 산하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A에서 D까지 등급을 분류해 각각 50%, 25%, 12.5%, 0%의 성과급을 부여합니다.

직원들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받게 됩니다.

상반기 사업부별 TAI 지급률은 반도체 사업부가 100%이며, 무선사업부도 같은 수준에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 가전(CE) 사업부문 등은 사업부에 따라 50∼75%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줄곧 상·하반기에 기본급 100%의 TAI를 받고 있다.

특히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월에는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상여금을, 올 초에는 연봉의 최고 50%에 해당하는 또 다른 성과급인 OPI(초과실적 성과급)도 잇따라 받았습니다.

삼성전자와 나란히 최근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도 상반기 실적이 최종 집계되는 대로 이달 중에 모든 직원에게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초에 연봉의 50%에 달하는 초과이익 분배금(PS)을 직원들에게 줬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는 모두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말에도 두둑한 보너스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하순에 2분기 실적을 각각 발표하면서 콘퍼런스콜을 통해 사업 현안과 전망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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