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렸지만 사기 아냐" 장윤정 엄마 육모씨, 경찰에 체포

입력 2018-06-14 19:18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62) 씨가 사기혐의로 체포됐다.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육씨는 지인에게서 빌린 4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
장윤정 엄마 육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총 4억1천500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다.
A씨는 지난해 말 육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육씨가 주거지인 원주 주거지에 없고 나타나지도 않자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2일 경기 양평에서 육씨를 붙잡았다.
육씨는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씨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초까지 언론사에 폭로성 메일을 보내는 등 딸 장윤정과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구속된 육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윤정 엄마 사기 혐의 (사진=DB)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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