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독특한데?" 공기청정기·제약 회사가 운영해요

입력 2018-06-15 11:20  

    <앵커>

    겉보기엔 일반 카페와 다름없는데, 신기하고 독특한 체험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절구에 약을 빻아 음식에 넣어먹는가하면, 맑은 공기를 체크하며 맘놓고 숨쉴 수 있습니다.

    카페인듯 카페아닌 카페에 신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급스런 카페처럼 보이지만 제약회사가 운영하는 건강식품 체험형 매장입니다.

    그렇다보니 메뉴도 먹는방법도 조금 남다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현대적 약방처럼 꾸며진 코너에 들러 약을 받고, 나무절구에 직접 빻아 음료에도 샐러드에도 넣어 먹습니다.

    유한양행이 사용하는 모든 원료가 자연에서 유래됐음을 보여주고,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겁니다.

    <인터뷰> 유한양행 정경인 팀장

    "합성비타민과 천연비타민이 실질적으로 원료가 굉장히 다른데요. 이걸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고객들이 충분히 맛보고 만져보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약재상에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독특한 컨셉 덕분에 입소문을 타며 오픈한 지 한 달만에 방문객만 2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나쁨' 덕분에 공기청정 카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은 물론, 카페 곳곳에 설치된 크고 작은 공기청정기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우헌 클레어 대표

    "브랜드 색깔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회사의 전시장 느낌을 줄 거 같아서 그런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공간 곳곳에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게 제품을 배치하는데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목에 좋은 음료 등 카페 자체 본연의 기능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밖의 공기와 달리 숨 쉬기가 한결 편해지는데, 카페 내에는 6개의 센서가 있어 눈으로도 확인가능합니다.

    클릭 몇 번이면 구매가 되는 세상이다 보니 다양한 업종에서 문을 닫는 점포가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평 매장에 카페가 접목되면서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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