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전기 부족한 北...ESS 시장 확대 전망

신동호 기자

입력 2018-06-12 17:16  



    <앵커>

    남북 경제협력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북한 내 전력 인프라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노후화된 시스템으로 대형 발전소보다 소형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현실적인데

    이로인해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ESS)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경협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우선적으로 에너지부문에 선제적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전력이 부족한 북한에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전력공급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북한의 발전설비용량은 760만 킬로와트(kW)로 한국의 14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전력 인프라사업 구축이 절실합니다.

    북한의 전력 부족을 해결하려면 발전소를 구축해야 하지만 화력 등 일반발전소는 건설 기간이 길어 적합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노후화된 설비를 고려하면 대형 발전소보다는 소형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합니다.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즉 ESS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에서는 전력인프라 사업에 가장 돋보이고 있는 LS산전이 ESS 시장 확대에 맞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남북경협에 따른 사업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LS산전 관계자

    "신재생에너지에 ESS 결합하게 되면 재생에너지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된다

    실적이 경험이 있으니 추이를 지켜보고 기회가 열리면 언제든 참여, 타당성검토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남북경협 가능성이 높아져 북한 내 전력인프라 사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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