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달러인덱스 ‘94’대 진입…‘커들러 독트린’과 ‘신흥국 금융위기’

입력 2018-05-28 10:33  

    지난주말 달러인덱스가 마침내 94레벨대까지 상승했는데요. 이럼에 따라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 우려되는 것은 5월 미국 연준 의사록에서 6월 회의에서는 금리가 올리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는데요. 자칫 신흥국 위기설이 가시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남북문제에 치중하는 사이에 달러인덱스가 94레벨대까지 상승했는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3월 Fed 회의 후 추세적인 달러 강세 국면

    -달러인덱스 88->94대, 유로와 엔대비 강세

    -3차 테이퍼 텐트럼,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터키 리라화 10% 폭락

    -러시아 루블화와 브라질 헤알화 7%대 급락

    신흥국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지 않습니까? 터키 중앙은행은 금리를 300bp 올리지 않았습니까?

    -신흥국, 금리인상으로 자금이탈 방지 초점

    -터키 중앙은행, 사상 초유 300bp 금리인상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27.25%->40% 인상

    -마크리 정부, IMF 구제금융 신청 후 협의

    -러시아 등 다른 신흥국도 금리인상 저울질

    신흥국의 신속한 대처에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요. 신흥국 대처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까?

    -신흥국, 통화위기 방어 최선책 외환보유

    -금리인상, 외환시장 개입은 미봉책 불과

    -신흥국 외환보유 늘었지만 달러 부채 증가

    -금융위기 이후 캡티윤 방식, 보편적 잣대

    -금리인상과 강달러, 이자와 환차손 악순환

    더 우려되는 것은 5월 연준 의사록에서 다음달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지 않았습니까?

    -금융위기 이후 국제자금흐름, 캐리 성격

    -캐리자금, ‘피셔의 국제자금 이동설’ 근거

    -WTI 70달러 돌파, 미국 인플레 압력

    -6월 Fed 회의, 올해 두 번째 금리인상

    -Fed 인상->달러 강세->신흥국 이탈

    이전에도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언급하거나 단행했을 때에도 신흥국 금융시장이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구F5국 발표 이후, 금융시장 많이 흔들려

    -구F5국=인도, 인니, 남아공, 터키, 브라질

    -신F5국, 금리인상 전후 금융시장 불안

    -신F5국=멕시코, 인니, 남아공, 터키, 콜롬비아

    -구F5와 신F5, 우려했던 통화위기는 미발생

    과연 이번에는 신흥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인가 모두가 관심이 되는데요. 어떤 신흥국이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은지 말씀해 주시지요.

    -JP모건 등 IB, 외환보유 상환계수로 판정

    -보유외화÷(경상적자+단기차입+외자회수)

    -모리스 골드스타인 위기판단지표 비슷

    -총 4단계로 4등급 판정시 취약국으로 분류

    -베네주엘라, 인니, 터키, 남아공 등이 취약

    궁금한 것은 지난주말 달러인덱스가 94대로 올라섬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달러 정책이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1980년대 초반 로널드 레이건, 강 달러 선호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약달러 정책 전환

    -1995년 역플라자 합의 이후 ‘강달러’ 재선호

    -트럼프 정부, 올해 들어 ‘약달러’에서 ‘강달러’

    -‘루빈 독트린’에 이어 ‘커들로 독트린’ 주목

    그렇다면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작년 4분기부터 일부에서 예상했던 달러당 1000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있습니까?

    -6월 한국 금융위기설, 전형적인 ‘인포 데믹’

    -작년 4분기 1150원대 하락, 1000원 붕괴설

    -남북 회담 이후 대규모 외자유입->900원설

    -원·달러, 3년 동안 1150원 중심 상하 50원

    -적정수준 하향, 1150원->1100원 상하 50원

    -유망 외화, 16년 ‘엔’, 17년 ‘유로’, 18년 ‘위안’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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