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빈소, 정재계 인사 조문행렬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5-20 20:27   수정 2018-05-20 23:37


오늘(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 회장 빈소가 마련된 종로 서울대병원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한데 이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방상훈 조선일보 대표이사,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박삼구 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 이어 고인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도 오후 8시반쯤 빈소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재계의 큰 별이 졌다고 안타까워하셨다"고 취재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이어 장 실장은 개인적인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른 어떤 그룹보다 먼저 지배구조 체제를 2003년에 지주사 체제로 정리하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셨다"며 "좀 더 경영을 하셨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범 LG일가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구자홍 LS 회장, 구자원 LIG그룹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이상철 LG U플러스 전 부회장, 남용 전 LG전자 부회장,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등이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구본무 회장의 부친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천안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구본무 회장의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고 했습니다.

실제 빈소 입구에는 `소탈했던 고인의 생전 궤적과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오니 너른 양해를 바란다`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재계에서 보낸 조화에 대해서는 정중히 거절하고 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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