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승부수' 신세계 3배 투자…"2022년 온라인 1위 목표"

입력 2018-05-15 13:57  

롯데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롯데는 온라인 사업을 향후 유통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한단 계획입니다. 통합 온라인몰은 롯데쇼핑이 맡아 운영하며,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를 달성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롯데는 온라인 사업에 3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올해 초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사업 신규 법인에 투자하기로 한 1조원의 3배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는 옴니채널을 완성시키기 위해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추진한단 계획입니다.

온라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롯데는 오프라인 조직에서 온라인 조직을 분리해 통합한 ‘e커머스(commerce) 사업본부’를 오는 8월 신설합니다. 계열사별 시스템 인력과 R&D 조직을 e커머스 사업본부로 통합했으며, 롯데닷컴을 합병해 20년 넘게 축적된 온라인 운영 노하우를 확보했습니다. 롯데쇼핑은 ‘e커머스 사업본부’를 통해 현재 백화점, 마트, 홈쇼핑, 면세점 등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 이를 책임지고 운영한단 계획입니다.

우선 3800만명의 국내 최다 회원을 거느린 롯데멤버스와 1만1000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통해 옴니채널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는 옴니채널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고객 구매 이력과 각 계열사별 물류와 배송 시스템을 통합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형태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1만 천여 개의 오프라인 채널을 배송 거점 구축으로 활용해 기존 스마트픽 서비스를 뛰어넘는 계열사별 경계 없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예약 배송, 실시간 배송 등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옴니채널 체험 매장과 무인점포도 늘립니다.

더불어 롯데는 AI플랫폼 기반의 보이스(Voice) 커머스에 집중해 미래형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보이스 커머스는 기존의 쇼핑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AI기술을 기반으로 대화 방식을 통한 상품 추천, 상품 구입까지 가능한 쇼핑 형태로, 향후 시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매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롯데닷컴 합병을 시작으로 신성장 동력인 온라인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옴니채널 완성을 위한 롯데 만의 O4O전략을 통해 2022년까지 매출 20조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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