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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 현실적인 연기 통해 시청자들에게 순도100%의 공감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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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03 11:16  

‘우리가 만난 기적’ 라미란, 현실적인 연기 통해 시청자들에게 순도100%의 공감 선사




배우 라미란이 기적을 수긍하게 하는 능동적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라미란이 연기하는 조연화가 그 주인공. 연화는 소박하지만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인물로 황당한 사건을 겪은 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남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 속에서 수많은 캐릭터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의 커리어를 이뤄낸다던가, 할말은 하고 마는 모습들을 통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을 그려내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 가운데 조연화는 불쑥 나타난 낯선 남자(김명민 분)의 몸에 영혼이 깃들어버린 남편(고창석 분)을 마침내 알아채고, 직접 그에게 만나자 불러냈다. 이어 나는 당신 남편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말지만, 연화는 무너지지 않고 끊임없이 그의 문을 두드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남편의 교통사고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동시에 그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편의점 손님으로 왔던 사실도 기억한 연화는 직접 그를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에 연화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마침내 그와 면대면으로 마주하는데 까지 이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특히 라미란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이 과정들을 순도 100%로 공감하게 만드는 힘을 부여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간 눈물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라미란이 이번 작품에서도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조연화`의 스토리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

이렇듯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스스로 움직이는 연화가 마침내 남편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녀가 그려내는 그림의 완성은 어떤 것일지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바. 우리가 연화를 지켜보며 응원할 수 밖에 없는, 라미란을 계속 믿고 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라미란 출연의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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