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주상욱, 모두가 반해버린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

입력 2018-04-29 10:42  




배우 주상욱이 악역의 한 획을 긋고 있다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주상욱의 주옥같은 명장면 TOP5가 공개됐다. 그동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악역 이강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시선을 끌고 있는 것.

먼저, 이강(주상욱 분)의 주옥같은 명장면으로는 원령군과의 혼인을 막아달라고 온 자현(진세연 분)에게 저돌적인 고백을 하는 장면이다. 휘(윤시윤 분)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원령군과의 혼인을 막아달라고 청하러 온 자현에게 “정 그렇다면, 나에게 오시오. 지금이라도 받아 주리다.”라며 첫 회부터 갑작스러운 고백을 하는 모습이 비춰져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또 휘에게 역모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작당모의를 하던 중, 나겸(류효영 분)에게 자현을 맡아달라고 말하는 장면도 또 다른 명장면으로 꼽혔다. “잘 가둬 두겠다”는 나겸의 말에 “다치게는 하지 마시오.”라고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모습은 휘를 향한 칼날을 갈고 있는 와중에도 자현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바치러 온 자현에 실성한 듯 눈물을 흘리며 웃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역모에 휩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 휘를 대신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겠다는 자현의 말에 “나에게 오는 것이, 낭자에게는 죽음과도 같은 것이오?”라고 말하며 헛헛한 웃음과 함께 눈물을 흘려 처절함의 극을 치닫는 명장면이 탄생,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자신을 죽이려고 한 자현이 고신을 받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끓어오르는 분노에 목을 조르려고 하다가, 이내 얼굴을 어루만지며 가슴 아파하는 장면 또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대사 한마디 없는 장면임에도 불구, 명품 연기를 보여줘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만든 것.

이어 마지막으로 주목 받은 명장면은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양안대군(손병호 분)에 거짓 역도 사실을 알게 된 장면이다. 상왕을 폐위시키고 사사할 명분을 만들려 활에 독을 묻혔다고 자백한 양안대군에게 충격과 배신감에 사무쳐 광분하는 모습에서는 눈빛만으로도 슬픔, 분노, 아픔 등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모두 담아내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섬세한 감정 연기로 연일 호평세례를 이끌어낸 주상욱은 다시 한 번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한편, 매회 소름 끼치는 명장면을 탄생시키는 주상욱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오는 5월 6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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