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 '의료사고' 2년만의 고백 "한예슬 보고 용기냈다"

입력 2018-04-26 16:27  



가수 미나의 여동생이자 가수 겸 배우 니키타가 2년 전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니키타는 26일 자신의 SNS에 "2016년 4월 강남의 모병원에서 시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를 당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왼쪽 눈 아래 동그란 흉터를 공개한 그는 "왼쪽 심재성 2도 오른쪽뺨 3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니키타는 "2년이 지난 지금도 병원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의료사고 이후 정신적,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니키타는 의료사고 후 얼굴에 흉터가 생기자 반창고 없이는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키타의 SNS에 공개된 사진을 봐도 하나같이 뺨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니키타는 "배우 한예슬 님의 사건을 기사로 보면서 작은 용기를 내 이렇게 저의 현실을 알린다"며 "저 같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의료사고로 피해를 입어도 유명인이 아니면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고 사과도 받기 힘들다"고 의료사고를 털어놓는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니키타는 "얼굴에 영구 흉터가 생겼으며 얼굴 뒤틀림과 비대칭으로 하루 하루를 우울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병원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니키타 의료사고 (사진=니키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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