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낡은 단독주택이 셰어하우스로…"월세 13만원“

이근형 기자

입력 2018-04-26 17:53   수정 2018-04-26 18:42

    <앵커>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취약 청년들에게 공급하는 첫 셰어하우스가 서울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월 임대료는 13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40평 남짓한 규모의 오래된 단독주택이 4층짜리 셰어하우스로 탈바꿈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울 장위동 공공리모델링 셰어하우스입니다.

    노후 주택을 매입해 재건축한 뒤 저소득 대학생이나 고령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박상우 LH공사 사장

    "단순히 주거문제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같이 이웃도 사귀고 같은 세대끼리 고민도 같이 해결해나가는 그런 장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임대료는 보증금 384만원에 월세 13만6천원 수준으로 주변시세보다 30%나 저렴해 입주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전다영 대학생

    “다른 셰어하우스에 비해서도 안전하고 학교와 가까워서 앞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인택배함과 방범CCTV가 설치된데다 건물외벽도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만들어져 안전하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이번과 같은 리모델링 셰어하우스 1만호를 비롯해 건설형 3만호, 임차형 1만호를 합쳐 총 5만호의 셰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주거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도되는 정부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취약계층과 지역주민 모두를 생각하는 트렌드로 자리잡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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