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 보잉 강세…다우·S&P500 상승

[뉴욕증시] `실적 호조` 보잉 강세…다우·S&P500 상승
보잉, 호실적 발표·향후 전망 상향 조정에 상승
트위터, 실적 예상치 웃돌아…실사용자수도 증가
퀄컴, 양호한 실적 발표 불구 하락
페이스북, 장 마감 후 호실적 발표…시간 外 거래 상승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다우와 S&P500지수는 상승하고 나스닥 지수만 약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먼저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보잉과 월트디즈니, 엑손모빌과 버라이즌 등이 상승세 나타냈는데요, 특히 보잉이 4% 넘게 강세 유지하면서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오늘 보잉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고, 여기에 향후 전망 상향 조정,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 등 전반적인 호재 소식으로 시장에 안도감을 선물했다는 평가인데요, 이에 따라 장중 내내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면서 4% 넘게 올라선 모습입니다.



트위터도 전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실사용자도 기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공개했는데요, 이로 인해 개장 전 거래에서는 상당히 올랐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2% 넘는 하락장을 연출했습니다.
퀄컴도 살펴볼까요, 오늘 시장에서 퀄컴도 마찬가지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 흐름은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요, 0.38% 떨어지면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페이스북의 실적이 발표됐죠, 시장치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현재 계속 상승 곡선 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시장은 여전히 미국의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어제 3% 위로 올랐다가 소폭 반락했었는데, 오늘 다시 상승했습니다.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03%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기대와 달리 큰 폭으로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이후 혼조세를 거듭하기는 했지만 결국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35센트 상승하며 68.05달러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역시 14센트 오르며 7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달러가 강세 나타내고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0.76% 내린 1322.9달러에 마감됐는데요, 5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달러인덱스는 현재 마켓워치 기준으로 0.42% 올라 91.18p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유럽입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은 1.02% 조정 받으며 12422선에서 거래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도 전날보다 0.57% 약세 흐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인 유럽 분위기를 알려주는 스톡스600지수도 0.77% 빠지며 380.17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