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55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9% 오른 1천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1천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3월 22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2천500만원을 돌파했지만, 정부의 경고와 규제 움직임 속에 침체 국면을 맞으면서 이달 초에는 7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또 미국 국세청이 암호화폐 거래로 매매차익을 본 납세자에게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겠다고 밝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미국의 세금 신고가 마무리되면서 매도 움직임이 멈춰 가상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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